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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증상, 잇몸 염증 왜 생길까?

    임플란트 주위염 부작용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 임플란트 잇몸 염증 대체 왜 생기는걸까?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관리입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임플란트의 반영구적 사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힘들게 심은 임플란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임플란트를 다시 심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잇몸이나 주변 치아가 붓거나 피가 나며, 입냄새가 심해졌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

    • 임플란트 후 잇몸이 많이 내려앉음
    • 생소한 입 냄새 또는 입 냄새 악화
    • 양치할 때 임플란트 주위에서 출혈 발생

    임플란트 주위염은 일반 치주염보다 손상 및 악화되는 속도가 더 빠른 편입니다.

    이는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가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연 치아는 치아와 뼈 사이에 재생 역할을 하는 치주인대가 있어 염증이 발생해도 어느 정도 저항력이 있고 회복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치주인대 없이 뼈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기 때문에 악화 정도가 더 심각합니다. 다만,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임플란트 염증이 생기는 이유

    임플란트 주위염은 시술받은 사람 10명 중 2~3명이 발병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어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 잔해가 남아있거나 치태나 치석을 제때 제거해주지 않았을 때 잇몸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의 크라운 부분에 치태(세균이 밀집된 얇은 막)가 형성되며 치태가 쌓이면 치석이 되고, 이는 잇몸과 크라운 사이를 벌어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태와 치석에 존재하던 진지발리스균과 후소박테리움 같은 구강 세균이 침투하여 임플란트로 인한 주위염(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임플란트 교체가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이고, 두 번째는 임플란트 주위염입니다.

    먼저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은 뼈까지 염증이 퍼지지 않고, 임플란트 주변의 점막에만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즉시 치료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가 진행되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발전하면 치료가 더 어렵고 복잡해집니다.

    원칙적으로는 치아의 뿌리를 깨끗하게 치료해야 하는데, 임플란트는 나사 형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표면에 형성된 치석이나 치태와 같은 염증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임플란트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X-ray 사진 촬영을 통해 치조골의 소실 정도를 확인하게 되는데 만약 임플란트의 30~50% 정도만 남아 있으면,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새로운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맺음말

    임플란트에는 신경조직이 없어서 염증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거나 자각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염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큰 불편함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