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생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현금성 급여부터 주거 의료 교육 자산 형성까지 그 범위는 매우 넓다. 하지만 각 제도마다 자격 요건과 신청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기 쉽다.
저소득층 지원금 항목별 신청 자격요건 (2025년)
본문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시행 중인 주요 저소득층 지원금 항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 항목별 자격 요건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본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보자.
1. 기초생활보장급여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저소득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복지제도로 4가지 급여가 있다. 아래는 각 급여별 자격 요건이다.
생계급여
- 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
- 재산 기준: 가구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
- 지원 내용: 가구별 생계비 월 최대 150만 원 이상
의료급여
- 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 대상자: 생계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지원 내용: 진료비 본인부담 대폭 경감 또는 전액 면제
주거급여
- 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46% 이하
- 재산 기준: 가구 재산이 일정 이하
- 지원 내용: 월세 및 전세 지원 또는 주택 수선비 지급
교육급여
- 소득 기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지원 대상: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
- 지원 내용: 연간 교육비 초등생 33만 원 중학생 47만 원 고등학생 최대 85만 원
2. 에너지 바우처 (여름·겨울 냉난방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는 여름과 겨울철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 소득 요건: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 가구 조건: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포함된 가구
- 여름 지원: 전기요금 1~2만 원 감면
- 겨울 지원: 최대 31만 원 상당 난방비 지원 (현금 또는 포인트)
지원금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에서 가능하다.
3.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물가 상승 대응)
물가 상승에 따라 한시적으로 지급되는 저소득층 지원금이다.
- 대상자: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 소득 요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지원 방식: 1회성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계좌이체)
- 금액 예시: 1인 가구 40만 원 4인 가구 100만 원 이상
대부분 별도 신청 없이 지자체가 선정해 지급한다.
4. 청년내일저축계좌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적금형 복지 정책이다.
- 연령 조건: 만 19~34세
- 소득 요건: 본인 근로소득 월 50만 원 이상 +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
- 지원 내용: 월 10만 원 저축 시 정부가 30만 원 추가 적립
- 총 수령액: 3년 후 최대 1,440만 원
신청은 복지로에서 온라인 또는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5. 전세임대 및 매입임대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가 직접 주택을 지원한다.
전세임대주택
- 대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주거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 지원 내용: 본인이 선택한 주택을 LH가 전세 계약 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
- 지원 한도: 수도권 최대 1억2천만 원 지방 8천만 원 이상
매입임대주택
- 대상: 주거 취약계층 전체
- 지원 내용: LH가 매입한 주택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
- 입주 조건: 임대보증금의 5% 이하 입주 가능
신청은 관할 주민센터 또는 LH 청약플러스에서 가능하다.
6.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호 종료 이후 혼자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생활비와 정착금을 지원한다.
- 대상자: 아동양육시설 퇴소 또는 가정위탁 종료된 만 18세 이상 청년
- 지원 내용:
- 자립수당: 월 35만 원 지급 (최대 60개월)
- 정착지원금: 최대 1천만 원 (지자체별 상이)
보호종료 전후로 신청 가능하며 여성가족부 또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7. 돌봄 및 건강관리 서비스
신체적 정신적 취약 상태의 저소득층에게 돌봄과 건강서비스가 제공된다.
- 대상자: 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정신질환자
- 주요 서비스:
- 방문건강관리: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가정 방문
- 정신건강 서비스: 무료 심리상담 및 정신의료 지원
- 치매안심센터: 치매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
각 서비스는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통해 연계 가능하다.
글을 마치며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정책은 소득 수준 주거 상황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지원 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주민센터, 복지로, 정부24, 같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은 반드시 신청하자.
